[코드클럽 SW교육기부단] 5회차 - 과일팡팡 (게임 만들기 1)

2019년 4월 18일 활동일지

● 봉사대상자 : 응봉초등학교 5학년 4반

​

● 활동시간 : 09:00 ~ 09:40

​

● 참석자 : 『한국항공대 소프트웨어학과』 팀

​

● 팀원 역할분담 :

· 용T - 돌아다니면서 질문 받아주기, 어려워하는 학생들 1:1로 도와주기, 설명할 때 주의 집중시키기

· 옌T - 수업 메인 진행, 발표 유도하기, 질문 받아주기, ppt 제작, 수업용 프로젝트 제작

· 윰T - 수업 내용 시연(과정 보여주기), 돌아다니면서 질문 받아주기, 어려워하는 학생들 1:1로 도와주기, ppt 제작

​

● 활동/강의 내용 :

​

학생들이 제일 바라던 '게임 만들기' 수업을 시작했다.

우리는 몇 년 전에 유행했던 모바일게임 'Fruit Ninja'에서 영감을 얻어,

비슷하지만 좀 간단한 버전으로 구현해봤다.

이 것만 잘 이해하고 만들 수 있다면, 스크래치 코딩에 대한 학생들의 이해도가 높아지고,

나중에 만들고자 하는 게임의 중요한 기능들을 학생들이 스스로 구현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따라서 이 '과일팡팡' 게임을 만드는 과정에서 알아야 할 중요한 개념들을 먼저 설명하고,

그 후 학생들이 만들어 보도록 지도했다.

​

1. 저번 실습활동 결과에 대한 시상

2. 오늘 할 활동에 대한 소개 및 시연

(https://scratch.mit.edu/projects/302510569/)

3. 오늘의 학습 목표 설명 - 변수와 난수에 대해 이해하기, 보이기와 숨기기, 기다리기

4. 설명을 듣고 시연화면을 보며 따라해보기

4-1. 배경과 스프라이트 고르고 배치하기

4-2. 나타났다가 사라지기 : 각각의 스프라이트가 랜덤 시간, 랜덤 위치에서 나타났다가 사라지게 하기

4-3. 보이기와 숨기기 : 나타난 스프라이트가 시간이 지나면 사라지도록 하기

4-4. 변수 만들기 : '점수'라는 변수 만들기

4-5. '점수' 변수의 값 바꾸기 : 각각의 스프라이트를 클릭했을 때 점수가 올라가도록 하기

 

활동 사진

수업 시작 - 오늘의 목표!

변수란 무엇일까요?

열심히 듣고 따라해보는 학생들

열심히 듣고 따라해보는 학생들 2

질문 받아주는 옌쌤

오늘도 해냈다

 

수업 PPT

0123456789101112

 

피드백

1. 학생들 대부분이 조금이라도 의도한대로 코드가 실행되지 않으면,

다음 진도를 듣지 않고 그 오류를 해결하려고 붙들고 있음.

▶ 수업 시작 전 주의 사항(당장 오류가 있어도 일단 수업부터 듣기) 확실히 공지.

​

2. 어려운 내용이나 복습할 내용 등을 설명할 때 따분한 기류 형성

▶ 학생들의 참여 유도. 설명해 볼 수 있는 사람 자원을 받아서 학생이 직접 설명해보도록 지도함.

 

개선해야 할 점

우리의 예상보다 학생들이 정말 잘 따라왔다.

​

근데 아무래도 학생들의 질문 상태(?)와 학생들을 관찰한 결과를 미루어 봤을 때,

'선생님이 하는거 따라하기'와 코드블럭의 '복붙'을 잘 하는거지,

수업 내용을 완벽히 이해하지는 못 한 것 같았다.

이번 수업을 통해서 만든 게임은 모든 스프라이트의 코드블럭 구성이 거의 똑같았기에

한 스프라이트만 제대로 만들면, 나머지는 복사 붙여넣기 하면 완성이기 때문이다.

​

잔머리를 쓰는 학생들을 탓할 수 없고, 이 부분까지 생각하지 못 한 우리의 잘못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다음 시간에는 어려운 부분들, 중요한 부분들을 학생들이 확실히 이해하고

넘어갈 수 있도록 복습을 자세히 하는 시간을 가지려고 한다.

 

느낀점

저번 실습에서 최고점을 받은 학생 세명에게 간단하게 시상을 하면서 수업을 시작했다.

(상품은 소소하게 빼빼로 한 갑씩 줬다.)

학생들이 친구들 상 받는 모습을 보며 자극을 많이 받은 것 같았다.

그래서 다음 실습시간이 아주 기대가 된다.

​

그리고 이제 본격적으로 게임 만들기를 시작한다니까 학생들 반응이 너무 좋았다.

근데 몇몇 학생들이 너무 기대를 많이 한건지,

오늘 만들 게임에 대해 소개할 때 게임이 너무 시시하다며 실망을 하더라.

......

​

대놓고 재미없다고 하니까 솔직히 속상했다.

보이기에는 식상한 게임일지라도, 만들기 위해서 배울 것도 많고 어려운 개념이 많이 쓰이는데.

그래도 학생들이 잘 따라와주었다.

​

근데 확실히 기본적인 개념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감이 있다.

복습하는 시간을 정말 꼭 가져야겠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