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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드클럽 SW교육기부단] 3회차 - 우주 탐험 (애니메이션 만들기 2)

FATKITTY 2020. 7. 18.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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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4월 4일 활동일지

● 봉사대상자 : 응봉초등학교 5학년 4반

● 활동시간 : 09:00 ~ 09:40

● 참석자 : 『한국항공대 소프트웨어학과』 팀

● 활동/강의 내용 :

이번주 수업은 저번주 수업에 이어서 하는 것이기 때문에 컨셉은 동일.

'우주에 떠다니는 여러 캐릭터들을 구현하는 짧은 애니메이션 만들기'

이를 통해 중요하고 앞으로 자주 쓰일 이벤트, 제어, 동작 등의 블럭들을 활용하고,

각각의 기능을 이해할 수 있도록 지도했음.

새로운 진도를 나가기 전에, 저번주 수업에 대한 복습 차원에서

배운 내용 기억나는대로 스스로 구현해보라고 했음.

충분히 시간을 준 후, 학생들이 잊어버린 내용을 다시 차근차근 알려줌.

블럭을 하나씩 보여주고 설명을 하며 블럭을 쌓으면,

학생들이 보고 따라하는 방식으로 새로운 내용을 가르침.

「우주 탐험 (애니메이션 만들기)」는 "코드클럽"에서 제공한 커리큘럼을 참고한 활동입니다.

1. 오늘 할 활동에 대해 안내

(https://scratch.mit.edu/projects/296711456/)

2. 저번 시간에 했던 데까지 스스로 다시 구현해보기

(배경 고르기, 스프라이트 고르고 배치하기, 크기 조절하기,

우주선이 햇님 쪽으로 날아가게 하기, 반짝이는 별)

3. 기억 안 나는 내용에 대한 복습

4. 설명을 듣고 시연화면을 보며 따라해보기

4-1. 우주탐험가 no.1 : 제자리에서 계속 회전하기

4-2. 우주탐험가 no.2 : 위아래로 움직이며, 벽에 닿으면 튕기기

5. 다음 시간에 할 활동에 대해 공지

6. 참고용으로 우리가 직접 만든 애니메이션 시연

(댄스타임 - https://scratch.mit.edu/projects/296713479/

바다 속 친구들 - https://scratch.mit.edu/projects/299920128/)

7. 남은 시간동안 다음 시간에 만들 애니메이션에 대해 구상해보기, 질문하기

 

활동 사진

수업 준비!
정말 열심히 하는 학생들🤍
오늘도 ! 인증샷 !

 

수업 PP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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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드백

1. 뒤에 앉은 학생들은 화면이 잘 안 보이므로 집중도가 조금 떨어지는 감이 있음

▶ 교실 뒷쪽에 한 명이 상시대기하며 학생들을 봐줌

 

개선해야 할 점

설명이 조금 빠른 감이 있다.

의식적으로라도 조금 천천히 설명하고,

다음 내용으로 넘어가기 전에 다 이해하고 완성했는지 확인을 하는 시간을 아까워하지 말자.

그리고 우리도 모르게 자꾸 튀어나오는 컴공 용어들(?)과 어려운 어휘.

이건 계속 의식해서 쉽게쉽게 말을 풀어내도록 노력하는 수밖에 없다.

그리고 지시사항은 정확하게 전달해야 한다.

"다 했으면 지우고 다른 거 마음대로 해보세요~"

이러니까 쩔쩔매며 완성 못 한 친구들도 그냥 확 다 지워버리더라.

말 뜻이 그게 아니었는데.

"다 한 친구는 다른거 해보고, 아직 다 못 한 친구는 마저 끝내보세요~"

이런 식으로 호명효과를 줘야할 것 같다.

 

느낀점

저번 시간에는 철저히 보고 따라하기의 연속이었기 때문에,

학생들이 어려워하지 않았다.

근데 이번에 복습 겸 다시 해보라고 하니까

손을 아예 못 대는 학생들이 대부분이었다.

어찌보면 너무 당연하다.

대학 와서 스크래치를 처음 배웠던 나도 처음에 너무 힘들었던 기억이 난다.

30~40분동안 조금 만져본 걸 가지고 일주일 뒤에 똑같이 다시 해보라고 하다니.

가혹했던 것 같다.

그리고 여기서 학생들의 속도(?)가 차이나기 시작했다.

조금의 힌트를 주면 금방 기억해내고 금새 다 만드는 친구들도 있었고,

개인지도가 많이 필요한 친구들도 있었다.

우리는 후자에 해당하는 학생들을 더욱 눈여겨보고 잘 이끌어줘야 한다.

잘 하는 친구들은 알아서 잘 하니까, 칭찬으로 마무리해주면 된다.

하지만 힘들어하는 친구들을 방치하면 그 친구들이 상처를 받을거고,

다른 친구들보다 뒤처진다는 느낌에 의욕을 상실할테니까.

본인이 다방면에서 천재가 아닌 이상, 뒤처진다는 그 기분을 살면서 한번쯤은 느껴봤을 것이다.

그 때 그 심정을 되살려보자.

그럼 잘하는 학생보다 힘들어하는 학생이 눈에 먼저 들어오게 되고,

그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최선을 다해 도와주고자 노력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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