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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드클럽 SW교육기부단] 4회차 - 나만의 애니메이션 만들기 (실습)

FATKITTY 2020. 7. 18.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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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4월 11일 활동일지

● 봉사대상자 : 응봉초등학교 5학년 4반

● 활동시간 : 09:00 ~ 09:40

● 참석자 : 『한국항공대 소프트웨어학과』 팀

● 활동/강의 내용 :

지난 2주간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실습을 진행함.

실습에 대한 공지는 저번 시간에 했으며,

본인이 만들 작품에 대해 구상을 미리 해오라고 숙제를 내줌.

꼭 포함해야할 블럭들과 꼭 구현해야 하는 기능 몇 가지를 강조하여 설명한 후,

힌트가 될만한 참고자료를 제공한 뒤 실습을 진행함.

질문에 대해서는 간단한 힌트를 제공해주었고,

너무 어려워하고 힘들어하는 학생들은 복습시켜주며 도와줌.

1. 오늘의 실습 내용, 주의사항에 대해 안내

2. 참고자료를 보면서 실습을 할 수 있도록 안내

3. 약 30분간 애니메이션 만들기 실습 실시

4. 타종 후 종료, 각자 작품 제출

(제출된 작품들 - https://scratch.mit.edu/studios/7827737/)

 

활동 사진

수업 시작! 공지사항 전달
실습 설명 time
열심히 만드는 중 1
열심히 만드는 중 2
"쌤~도와주세요"
어김없는 인증샷 - 👀

 

 

수업 PP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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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드백

1. 많이 힘들어하는 학생 한 명이 있음. 근데 이 학생은 절대 먼저 질문을 하지는 않음.

▶ 계속 주시함. 너무 뒤처질 때 옆에 가서 다시 알려주고, 힘들어 할 만한 부분은 옆에서 도와줌.

2. 많은 학생들이 스프라이트 꾸미기에만 너무 집중함.

▶ 남은 시간을 주기적으로 알려주면서, 스프라이트 꾸미기보다는 코드를 먼저 만들도록 지도함.

3. 굉장히 어려운 기능을 구현하고 싶어하는 학생들이 간혹 있음.

▶ 우선은 배운 내용에 한해서 최대한 구현해보도록 지도함.

 

개선해야 할 점

도움반 학생(저번 시간에 굉장히 힘들어하던 학생)은 계속 봐주었고,

다른 학생들은 질문을 받아주고 조금 힌트를 주는데에만 그쳤다.

힌트를 주면 아이들 대부분이 다 잘 해냈기 때문에 걱정을 안 했다.

그런데 도움반 학생 말고도 힘들어하는 친구가 또 있을 수 있다는 사실을 간과했다.

채점할 때 보니 거의 백지 상태의 프로젝트를 낸 학생 한명이 있었다.

뒷통수에 세게 한 대 얻어맞은 느낌...너무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다음부터는 팀원들 모두가 의식해서 좀 더 꼼꼼히 학생들을 봐주기로 했다.

그리고 제출된 작품들을 채점할 때 보니, 아이들이 '초기화'에 대한 개념과

코드블럭 쌓는 '순서'에 대해 아직 이해를 잘 못 했다는 사실을 알았다.

조만간 날 잡고 이 부분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하기로 했다.

 

느낀점

수업시간에는 별탈 없이 실습이 잘 진행되고 있다고 생각했다.

근데 나중에 채점할 때 문제가 있었음을 깨달았다.

아이들이 초기화의 개념을 이해 못 했음을 알았고,

코드블럭을 쌓는 순서에 대해 전혀 신경을 쓰는 것 같지 않았다.

기초개념부터 다시 차근차근 알려줘야겠다.

또한 선행학습을 한 학생들과 아닌 학생들 간의 편차가 이번에 확실하게 드러났다.

처음 배우는 학생들이 뒤처지고 힘들어하지 않도록 더욱 더 신경을 써야겠다.

그래도 학생들의 작품에 묻어난 창의력에 감탄했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만드는 모습에 감동했다.

그리고 여담이지만, 초등교육이 의무교육인 이유를 이제서야 새삼스레 깨달았다.

배움의 기회는 평등해야 하기 때문.

기초적인 지식을 배울 수 있는 환경이 모든 아이들에게 공평하게 주어져야 한다.

누구는 선행학습을 받아서 주어진 과제를 능숙하고 빠르게 해내는 반면,

어떤 학생은 컴퓨터를 접할 기회조차 없었는지 타자를 전혀 못 치고 매우 힘들어했다.

이런 아이들이 배움에 어려움이 없도록 조금만 더 도움을 받을 수 있다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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