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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드클럽 SW교육기부단] 8회차 - 보트레이스 (게임 만들기 3)

FATKITTY 2020. 7. 18.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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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5월 16일 활동일지

● 봉사대상자 : 응봉초등학교 5학년 4반

● 활동시간 : 09:00 ~ 09:40

● 참석자 : 『한국항공대 소프트웨어학과』 팀

● 팀원 역할분담 :

· 용T - 돌아다니면서 질문 받아주기, 어려워하는 학생들 도와주기, 집중시키기

· 옌T - 수업 내용 시연(과정 보여주기), 어려워하는 학생들 1:1로 도와주기

· 윰T - 수업 메인 진행, 집중시키기, 질문 받아주기

● 활동/강의 내용 :

저번 시간에 이어서 진행된 '배가 부딪히지 않도록 탈출시키기'.

저번 주와는 달리 '우리가 직접 그린 벽'이 아닌, '이미 그려진 벽'으로 진행했다.

직접 그린 배경으로 만드는게 훨씬 더 재밌지만,

재미만 추구하다가는 진도를 하나도 못 나갈 것만 같았기에

이번 시간만큼은 미리 준비된 이미지를 이용해서 보트레이스를 만들기로 했다.

배경 그리는 시간을 아껴서 목표한 진도를 다 완성할 수 있었다.

「보트레이스 (게임 만들기)」는 코드클럽에서 제공한 커리큘럼을 참고한 활동입니다.

1. 배경 이미지 불러오기

2. 저번 시간에 했던 데까지 스스로 다시 구현해보기

(부서진 스프라이트 모양 추가하기, 스프라이트 중심설정, 초기화, 마우스 따라가기)

3. 기억 안 나는 내용에 대한 복습

4. 설명을 듣고 시연화면을 보며 따라해보기

4-1. 벽에 닿으면 '끄악!'을 말하고 부서지기

4-2. 도착하면 '성공!'을 말하고 멈추기

4-3. 회전하는 회전문(장애물) 만들기

 

활동 사진

수업 시작합니당 (처음으로 내가 수업 진행!)
질문 받아주기!
수업 집중 후 친구들끼리 서로 설명해주는 모습. 뿌-듯
$ 출석인증 $

 

수업 PP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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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드백

1. 배경 만들기, 스프라이트 만들기에서 시간이 너무 지체됨.

▶ 학생들이 쓸 컴퓨터에 미리 준비된 배경 이미지를 배포해서,

수업시간에는 그 이미지만을 이용해서 연습해보기로 함.

수업 후 시간이 남으면 그 때는 직접 그려서 만들어보기로 함.

2. 따라오는 속도가 상대적으로 느린 학생들

▶ 학생들 모두가 다 이해하고 완성한 후에 다음 진도로 넘어갈 수 있도록 천천히 진행.

 

개선해야 할 점

문제가 있다면, 앞서나가는 학생들이 답답함을 참지 못 한다는 점.

그 학생들 입장에서는 진도가 너무 느리게 느껴질 것이다.

충분히 이해는 된다...

다만 처음 배우는 학생들을 위해 하는 수업인데 몇 명이 그렇게 답답함을 표출하는 건

수업 분위기를 흐리는 행위라고 생각한다.

조용히 시키거나 한마디 해도 조용히 하는건 딱 그 때 뿐이다.

이에 대해 뚜렷한 해결책을 찾기는 힘들 것 같지만, 그래도 계속 노력해보고 있다.

 

느낀점

처음으로 수업을 직접 진행해봤다. (여태까지는 용쌤이 주로 진행)

부담감을 좀 느끼긴 했지만

이제는 분위기가 익숙해졌기 때문인지 막 떨리거나 불안하진 않았다.

근데 맨 앞에 서서 마이크를 들고 학생들에게 지식을 전달하고,

분위기가 산만해지지 않게 지도하는 게 이렇게나 어려운 일인지는 몰랐다.

솔직히 답답하고 힘들었다.

몇몇 학생들이 계속 토를 달고,

본인이 다른 친구들보다 앞서나감을 과시하고 싶은지

큰소리로 딴 소리를 할 때마다 혼을 내고 싶었다.

그래도 산만한 와중에 다들 열심히 따라와주었고,

내가 질문을 던지면 열심히 대답도 해주더라.

그리고 궁금한 점에 대해 질문을 잘 해줘서 기뻤다.

전에는 학생들이 본인이 무엇을 모르는지를 몰라서

질문을 제대로 하지 못 하거나, 쑥스러워서 못 하곤 했다.

근데 이젠 좀 이해를 했고, 우리와 친숙함을 느끼는지(?) 질문을 많이 해준다.

질문을 많이 할수록 수업시간이 길어져서 그 점은 조금 힘들긴 하지만, 상관없다.

의문만 가득한 조용한 수업 분위기보다 이렇게 열정적인 분위기가 더 좋다.

그리고 확실히 ‘직접 그리기’ 과정을 생략하니까

시선 분산이 없어서 학생들이 코드 만들기에 좀 더 집중을 잘 하는 것 같았다.

그래도 재미를 포기할 수 없어서 수업을 최대한 빨리 끝낸 뒤에

직접 그려볼 수 있는 시간을 주고 싶었는데, 시간이 남지는 않았다.

그건 아쉬웠지만, 다음 시간에는 완전 창작 시간이니까.

학생들이 어떤 작품들을 만들어서 낼지, 다음주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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