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사 1주년. 지난 일 년간의 경험으로 난 무엇을 배우고 성취했을까? 난 무엇을 위해 꾸역꾸역 버티며 지냈을까? 나는 과연 성장을 했을까? 확실한 건 나만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잘 키우지는 못 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배운 건 많다. IT 기술인으로서의 성장은 미미했지만, 여러 경로를 통해 '삶의 태도'를 배울 수 있었다. 앞으로 내가 삶을 살아감에 있어서 큰 양분이 되어줄 세 가지 깨달음을 기록해보고자 한다. 1. 운동은 시간이 남아서 하는 것이 아닌, 시간을 투자해서 해야만 하는 것. 무슨 일을 하든 체력이 뒷받침되어야 하는데, 먹고 가만히 앉아있기만 하면 몸 무거워지고 각종 병 도지는 건 순식간. 체력이 떨어지니 업무 집중력도 함께 떨어져서, 쉽게 할 수 있는 일이 힘에 부쳤고 결국 업무 생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