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준일기] 22년 1월 ~ 3월 || 취준 맛보기 - 탈락의 쓴맛💩

1월

🔴 가톨릭중앙의료원 정보전략기획팀 정보관리직 - 서류 탈락

1/5에 서류 마감 후 1/17에 이메일로 불합격 통보받음.

여기는 채용공고랑 웹사이트 아무리 뒤져봐도 대체 무슨 업무를 하는건지 감도 안 잡혔음.

그래서 자소서 쓸 때 도무지 갈피가 안 잡혀서 그냥 내 기준에서 좋을만한건 다 때려박았음.

인사담당자 입장에서는 그런 자소서가 엉망이었을거고..

근데 지금 생각해보니 기사자격증도 없고 관련 경력 등이 없다는 점이 더 크게 작용하지 않았을까 싶음.

자소서 이런거 다 떠나서 스펙만 따져봐도 난 바로 탈락할 수 밖에 없었던 상황이었을듯.

하지만 여기는 병원 관계자인 가족이 지원하라고 등 떠밀어서 지원한거라, 탈락해도 별 감흥이 없었음.

붙으면 좋고, 떨어져도 그만이었던 수준.

 

 

 

3월

🔴 마이다스아이티 웹서비스 기획 - 서류 탈락

⚫ 마이다스인 클라우드 환경 웹서비스 프런트엔드 개발 - 코테 탈락

마이다스는 "서류"랄게 딱히 없긴 하지만,, ㅎ

AI역량검사는 썩 나쁘지는 않게 응시한 것 같음. (아마도)

두 직군 다 3/6 지원마감 후 3/16에 탈락했다고 메세지 받음.

프론트엔드는 3/8에 코테 일정 안내 이메일을 받았고, 3/10 저녁에 코테를 봤다.

내가 공부를 제대로 안 해서인지는 몰라도 진짜 어려웠다.

두 문제에 180분이었는데, 이걸 정녕 제시간 내에 풀라고 낸건가? 싶었음.

하지만 누군가는 풀었겠지. 그냥 내 실력과 노력이 부족했던걸로 ㅜ

 

🔴 넥슨 채용형인턴 프론트엔드 디벨롭먼트 엔지니어 - 서류 탈락

3/10 서류 마감 후 3/17에 탈락했다고 아주 친절한 말투로 통보해주심.

시간이 많이 흐른 뒤에 자소서 다시 읽어보니 진짜 개어거지... 그리고 포폴도 너무 거지같았다.

너무 급하게 만드느라고 레퍼런스 제대로 찾아보지도 않고 내 멋대로 막 만들어가지고 ㅠㅠ

자소서도 16시 마감인데 15시 59분까지 쓰다가 16시 정각에 제출했다.

진짜 미친짓 🤦‍♀️🤦‍♀️🤦‍♀️

넥슨이면 내로라하는 사람들 다 지원했을텐데, 이렇게 허술하게 준비한 내가 붙는게 말이 안 되긴 하지.

그래도 막상 떨어지고 나니 슬펐다. 인생 쓰다.

 

⚫ 엘리스 SW 엔지니어 트랙 - 코테 탈락

서류는 웬만하면 다 붙여주는듯 하고, 문제는 코테였는데...

난 코테에 관해서 사전에 공지받은 게 전혀 없었다.

그래서 검색해서 찾은 블로그 후기들 보고 준비했는데, 

막상 시험 시작하고 보니 언어 선택이 불가능했다...

오직 자바스크립트만 가능.

lol *cries in javascript*

문제들은 별로 어렵지 않았다. 백준 좀 푸는 사람들은 아주 손쉽게 풀 수 있는 정도.

난이도보다는 타임 어택이 문제일듯? 5문제에 120분 밖에 안 주니까.

근데 문제가 쉬우면 뭐해, 난 자바스크립트로 코테 준비를 단 1초도 해본 적이 없는데 😂

진짜 개망했다 싶어서 그냥 바로 시험 응시를 포기해버릴까 고민했지만

뭐라도 써서내자 싶어서 무작정 cpp로 작성해서 내봄.

결과는 당연히 탈락 ㅋ ㅋ ㅋ

알고보니 코테 관련 공지 이메일이 지메일의 프로모션 탭으로 가있었음.

그렇게 중요한 이메일이 왜 프로모션 탭에... ㅠㅠ

이건 확인 안 한 내 잘못인건가? 🤦‍♀️🙄

아무튼 엘리스랑은 인연이 아닌갑다 싶었음.